지난 7월, 항공예약부터 덜컥해놓고, 도시 선정하고, 투어 고르고… 여유로운 준비기간으로 많은 수정과 고민으로 만들었던 스페인여행 큰윤곽은 만나투어에 맡기고,역사공부, 도시 지도 익히기, 자잘하게 투어 설계하기 나름 제대로 준비한 스페인여행은 나에게 있어서 여행을 대하는 태도, 도시 즐기기등 여행에 대한 성장을 가져다준 시간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세계여행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의가 세워졌다고나 할까…. 수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만났던 도시의 정보와 풍경들….가야할 곳을 선정하는데 도움은 되었지만, 너무 많은 영상시청은 금물…..실물을 만났을때 식상함으로 인한 감동이 덜할 수 있음을 깨닫고, 출발 한달전부터는 지도공부, 미술관 그림만 주로 보았다. 팀장님의 '너무 많은 영상 보지 말라'….는 조언을 따르길 잘했다.
마드리드-세비야-도시이동 투어(론다, 프리힐리아, 네르하) -그라나다-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수많은 명소중에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한정된 시간과 동행인 중딩딸의 체력이 더 중요했으므로, 과감한 포기를 하고, 추천해주신 우선순위로 고른 일정은 환상적인 코스가 되었다. 제작년 처음 여행설계의 인연으로 코드가 맞는 만나투어를 믿고, 여유있으나, 놓치는 것 없는 … 피곤하지 않은 10일간의 스페인 스케치는 마음속에 예쁘게 완성되어 다음 작품을 또 구상하고 있다.
만나투어의 최고필살기인 호텔선정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지요. 마드리드 호텔은 시간, 택시비까지 절약하게 만들어 버리는 위치였어요. 시내투어 다하고, 레이나 소피아미술관도 걸어서 10분이내 거리라 7시이후 무료관람으로 피카소의 게르니카까지 보고왔답니다. 무료입장 예약하고 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각각 여러나라의 수많은 사람들도 줄서있더라구요. 그순간 예술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어쩌면 그 그림들과 작품들을 보려고 그 먼 유럽을 찾는 이유일수도.. 긴시간을 대기하고, 예술을 찾는 발걸음에 새삼 여유가 느껴졌어요. 세비야 호텔은 모던한 대부분의 호텔과 다르게 클래식하고 아기자기한…나만의 별장같다 라고 할까 중년을 훌쩍넘은 저에게 너무나 인상적으로 남은 호텔이었어요. 호텔 골목을 진입하는 순간 조용하고 아늑한 나만의 예쁜별장에 들어서는 느낌, 얼마나 편하게 들락날락 거렸는지…ㅋㅋㅋ….그렇게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계속 세비야호텔이 그리워요….. 그라나다호텔 역시 위치가 다했어요…알함브라, 니콜라스 전망대 가는 빨간버스 정거장이 바로앞 공항버스 정거장도 길건너 직진3분정도.. 바르셀로나호텔은 투어의 딱 중심지여서 안보고싶어도 유명한 핫플을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역시 공항버스 정거장과 가까워 더욱 좋았어요. 까칠한 중딩딸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 호텔에 더욱 신경써 주셨던 팀장님의 고민과 강력추천이 있었기에 누렸던 호사들이었어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많네요…. 다음에 만나투어 사무실에 방문하여 풀어놓을께요. 여행의 진가를 알아버려서 큰일입니다….다음엔 어디로 갈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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